작성자 노무법인비상(admin) 시간 2019-07-09 09: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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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파업 철회, 노사 집배인력 988명 증원 합의

집배노조 “비정규직 늘리면 집배원 과로사 막을 수 있나” 반발

 

우정노조(위원장 이동호)가 9일로 예고한 파업을 철회했다. 우정사업본부 노사는 위탁택배원(특수고용형태 집배원) 750명을 포함해 집배인력 988명 증원에 합의했다.

위탁택배원 750명 늘리고 무거운 택배 줄이고

노조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어느 정도 노조 요구를 수용했고, 파업을 하면 국민에게 드리는 불편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노조는 지난 5일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 돌입 여부를 집행부에 일임했다.

이동호 위원장은 "노조가 61년 만에 파업을 결심한 이유는 집배원 2천명 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 노사합의가 지켜지지 않고 주변 동료가 과중한 업무로 잇따라 사망하는 것에 분노를 느꼈기 때문"이라며 "이번 합의가 빠른 시일 안에 이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기사보기]

 

[ 발행처 : 매일노동뉴스, 취재기자: 김미영 ]